인천시는 2025년을 맞아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이라는 목표에 맞춰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체감 가능한 변화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경제 분야에서는 자영업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반값택배 대상을 시 전체 소상공인으로 확대하고 1인 자영업자 고용 보험료를 10% 범위에서 지원한다. 또 취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으로 전입 오는 청년 이사비를 40만원까지 지원하고 구직 여성 참여촉진수당, 인턴 지원금 등을 지급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인천 시민이라면 여객선을 1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아이(i) 바다패스’와 출생 뒤 7년간 대중교통비를 70%까지 지원하는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을 도입한다. 전국민 대상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제3연륙교 12월 개통, 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 등으로 교통편의를 개선할 예정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서해5도 포함 도서지역 주민을 위한 병원선을 도입한다. 장애인연금 기초급여, 어르신경로식당 무료급식 지원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 등도 인상한다. 시민 건강을 위해 ‘하루 만보 걷기 챌린지’를 도입·지원할 예정이다.
가족·돌봄 지원도 확대했다. 신혼부부에게 하루 1천원에 집을 임대하는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사업이 대표적이다. 취약계층 산모에게 150만원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해 야간·주말에도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식아동 급식 지원비,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비도 인상할 예정이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게 연 35만원의 평생교육이용권(바우처)를 지급한다. 신중년 직업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자격증 취득과정도 운영한다. 또 중·연수·서구에 공공도서관을 개관하고 인천문화예술회관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에게 개선된 교육·문화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끝으로 생활·안전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반영했다. 마을 행정사·노무사를 운영해 모든 시민에게 행정·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전통시장에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을 설치해 시민 안전도 관리한다. 특히 서해5도 주민을 위한 정주생활지원금을 18만원으로 인상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5년에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해서 찾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요 정책을 담은 책자 ‘2025, 더 좋아지는 인천생활’을 발간해 민원실, 행정복지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하고 시 누리집에서 온라인 열람도 제공 할 예정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