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이날 사고가 난 여객기 꼬리날개 부분을 기중기를 이용해 들어 올려 수습 작업이 진행한다.
꼬리날개를 들어 올리는 작업이 이뤄지면 유해 수습은 99% 완료될 것으로 중수본은 예상했다.
나원오 전남경찰청 수사부장은 "꼬리 부분 수색할 경우 99% 수색이 완료된다"며 "수색 후 발견된 DNA 확인 작업까지 상당한 물리적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달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29일 오전 9시3분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 만으로 비상 착륙하려다 활주로 밖 '로컬라이저'를 정면충돌한 뒤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승무원 6명·승객 175명) 중 179명이 숨졌다.
이날까지 희생자 133명의 DNA 분석이 완료돼 42명의 희생자 시신은 유가족에게 인도됐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