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램을 통해 "제발 이러지 말자. 사람이라면 이러지 말자"라는 글과 함께 유가족 대표 박한신씨를 겨냥한 악성 댓글 관련 뉴스를 캡처해 공유했다.
그는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힘들지 나도 당신들도 모르니까 조용히 그분들을 위로하고 기도하자"라고 호소하며 "따님 힘내세요. 아빠는 옳은 일을 하시는 멋진 분이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참사 이후 일부 누리꾼에 의해 유가족을 향한 2차 가해가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 사고대책본부(본부장 이종혁 광주지검장)는 2일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한 유언비어를 비롯한 허위사실 유포, 희생자와 유족들을 모욕하거나 비하하는 온라인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 등이 게재돼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회복하기 힘든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이러한 명예훼손, 모욕 등 범죄에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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