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우리 앞에 다가올 3개 키워드는 불확실성·압력·침체이다.
더욱이 고집불통의 내로남불 입장 고수 현장심화와 함께 지금 한국 정치의 핵심적인 문제는 국회와 대통령의 권력이 서로 충돌하는 비토크라시(vetocracy·상대 진영의 주장을 거부하는 정치)”가 극치에 달하고 있다.
“이에 국가 경쟁력 강화와 성장동력 제고는 뒷전이다. ”라며, “(개헌뿐 아니라) 다당제로 가는 결선투표제나 중대선거구제 등 선거 제도 개편이 같이 논의돼야 한다”고 했다.
정치가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기는 커녕 경제 양극화와 정치적 대립과 갈등은 더 심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와 관련 최근 중앙 매체 논설도 "정치가 거덜 낸 경제… 이제 기댈 곳은 기업뿐", "너무 빨리 늙은 韓경제…"남은 골든타임 15년"이라는 제목으로 연금 개혁과 정년 연장 논의 등 꼭 매듭지어야 할 구조 개혁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가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까 걱정된다고 했다.
정치권이 앞장서서 노동·연금·교육·의료 개혁 등 4대 구조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하는데 계엄 후폭풍으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정치 환경은 최악이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면 일분일초가 아깝다는 지적이다.
양광모 시인은 '떡국을 먹으며'라는 시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지난 한 해의 땀으로 오늘 한 그릇의 떡국이 마련되었고 오늘 한 그릇의 떡국은 새로운 한 해를 힘차게 달려갈 든든함을 준다"고 했다.
새해를 맞아 오늘은 '25년 첫 근무일'!
금년은 '파사현정'으로 사회악과 불합리한 요소들은 제거해 나가면서 효율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경제 시스템 구축 확립으로 국운이 상승하는 한 해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 국민 모두가 정신 바짝 차리고 뼈를 깎는 정성으로 생각에 온 힘을 쏟는다는 '각골면려(刻骨勉慮)'의 자세를 견지하면서 솔선수범해야 한다.
대한민국 사회의 정상 회복과 함께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결국 그만큼 부정적인 영향은 커지기 마련이고 회복 불능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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