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화공약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일 오전 7시 17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공 약품 공장에서 불이 나 31분 만에 초진됐다.
이웃 공장 관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원 등 60명을 동원해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3층짜리 건물 6개동 연면적 2천260㎡ 규모로 옥내저장소에 질산염류 등 위험물을 취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은 외부 배기시설에서 발생하면서 대형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직원 등 7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 중이다.
한편 지난달 23일 충남 천안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12분께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의 한 화공약품 제조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창고에서 작업 중이던 A 씨가 불을 끄려다 오른쪽 손등과 정강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장비 19대와 소방관 34명을 투입해 1시간 54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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