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올해 첫 근무일인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임직원과 노조, 협력사와 함께 출근 직원에게 커피와 다과를 나눠주며 한 해를 시작했다.
|
이 사장은 이후 사내방송을 통해 신년사를 전했다. 그는 “올해는 중요한 변화의 시기”라며 “안정적 전력공급이란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전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여세추이의 마음으로 희망 가득한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서부발전은 국내 전력공급의 약 10%를 도맡은 발전 공기업으로 약 2500명 직원이 태안 본사를 비롯한 전국 발전소에서 일하고 있다. 정부 탄소중립 계획에 따라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운영을 중단하거나 가스 혹은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 경영진과 노조는 같은 날 본사 인근 백화산 정상에 올라 을사년 무재해·무사고 안전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중대재해 무발생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무재해 목표로 안전 경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