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신자유연대,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 윤 대통령 지지 단체 회원들은 대통령 관저 인근 한남초등학교 일대에서 체포 반대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18분쯤 공수처 수사관들은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오전 8시2분쯤 공수처 수사관 약 35명이 관저 정문으로 진입했고 8시4분쯤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한 상황이다.
집회 참가자들은 폴리스라인에 가로막힌 채 경찰에 소리를 지르거나 '불법 영장 원천 무효' '탄핵 무효' '이재명 구속' 등 구호를 외쳤다. 또 "자기 나라 대통령을 보겠다는데 무슨 자격으로 막느냐" "지나가게 길을 열어달라" "공수처 XX들 아냐 이거!" 등 경찰을 밀치며 화를 내기도 했다. 대통령 경호처를 향해서는 "힘내라"고 연호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쯤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공수처 수사관이 현장에서 체포됐다"는 가짜뉴스가 돌면서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 '국군 통수권자를 체포하는 것은 내란 행위'라는 종이 플래카드를 든 이들은 "공수처장 체포하라" 등의 구호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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