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53)는 2002년 7월 주주로 있던 페이팔을 이베이에 팔아 2억5천만달러(약 3683억원)를 벌었다. 세금 등 이것저것을 떼고 현금 1억8천만달러(약 2652억원)를 손에 쥐었다.
일론 머스크는 31살때
떼돈을 벌은 뒤
그 돈으로 뭘 했을까?
일론 머스크는 31살에 페이팔을 팔아 떼돈을 벌었을 때 그돈을 어떻게 썼을까?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나는 현금 1억8천만달러중 1억달러(약 1473억원)를 우주산업을 위한 스페이스X에 투자했고, 7천만달러(약 1031억원)는 전기자동차인 테슬라에, 나머지 1천만 달러(약 147억원)는 태양광산업인 솔라시티에 전부 쏟아 부었다"며 "그런뒤 가진 돈이 없어서 집세를 내기 위해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야 했다"고 말했다.
22년이 지난 현재.
그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상 세계 1위로 순자산이 4580억달러다. 22년동안 2694배의 재산을 더 불렸다. 한달전 역사상 최초로 4000억달러(약 589조원) 갑부를 기록했지만, 곧 5000억달러(약 737조원)를 깨뜨릴 전망이다.
역사상 최고 부자가
7365만원짜리
방3개 임대주택서 살아?
이런 세계 최고의 부자는 어떤 집에 살까? 일론 머스크가 2021년 이후 거주한 것으로 확인된 유일한 집은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보카치카 동네에 있는 평범한 집뿐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자신 소유의 스페이스X 회사 인근의 방3개짜리로 5만달러(약 7365만원)에 임대해 살고 있는 랜치 스타일의 서민 주택(아래 사진)이다.
일론 머스크는 이 집에 대해 "저는 회사(스페이스X)에서 5만달러(약 7365만원)에 임대해준 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꽤 멋진 집이죠"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선 캠프에 참여한 뒤 투표 당일에도 이 집에 돌아와 인근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표를 찍었다"고 엑스(X)에 인증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보카치키 지역은 조용한 해안도시로 주로 은퇴자들이 밀집해 사는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류의 출산장려'를 독려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인근 텍사스주에 자녀 11명과 두 부인(전처 포함)이 함께 모여 살 주택단지를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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