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보도에 따르면 랜달 코닉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는 탑골프 캘러웨이 브랜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1달러에서 13달러로 높였다.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65%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8시 27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탑골프 캘러웨이 주가는 7.63% 상승한 8.46달러를 기록했다. 탑골프 캘러웨이 주가는 지난해 약 45% 하락했으며 지난 6개월간 47% 이상 급락했다.
코닉 애널리스트는 “탑골프의 펀더멘털이 약하고 운영상 실수가 있었지만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주가가 과매도 상태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분사를 앞두고 있고 현재 주가의 약 2배에 달하는 강력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탑골프 캘러웨이 브랜즈는 올해 하반기 탑골프 사업 부문을 분사할 예정이다. 코닉 애널리스트는 분사 이후 캘러웨이가 2026년 약 2억7800만달러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년 연평균 성장률(CAGR)이 6%에 달한다는 의미다. 코닉 애널리스트는 “탑골프의 실망스러운 동일 매장 매출 성과가 캘러웨이 핵심 사업 부문에서의 성과를 가렸다”고 지적했다.
코닉 애널리스트는 또 골프의 인기가 새로운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월 기준 미국 전역에서의 골프 라운드 수는 전년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0년 이후 최대 연간 증가율이다.
현재 탑골프 캘러웨이 브랜즈를 다루는 14명의 애널리스트 중 5명이 강력 매수 또는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6명은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가는 약 14달러로,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82%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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