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독일 뮌헨 캠핑장에서 마지막 날을 보냈다.
2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로맨틱 이탈리아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독일 뮌헨 캠핑장에서 마지막 캠핑을 즐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뮌헨에서 2시간가량 자유 시간을 보내고 시계탑 앞에서 모이기로 약속했다. 멤버들은 5시에 만나 시계탑에서 인형극을 볼 계획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졌고, 결국 멤버들은 길이 엇갈렸다. 라미란과 곽선영은 카페에서 비를 피했고, 이주빈과 이세영에게 연락했다.
이주빈은 시계탑에서 기다리다 라미란과 곽선영의 전화를 받고 카페로 이동했고, 이세영은 뒤늦게 전화가 연결돼 홀로 인형극을 감상하고 카페로 향했다.
또 라미란은 "비가 이렇게 많이 오면 캠핑장에 가도 문제일 수 있다. 벼락치고 바람이 많이 불 거 같아서"라며 걱정했다.
멤버들은 서둘러 캠핑장으로 돌아갔고, 라미란은 "마지막 날 이렇게 비가 오냐. 날씨가 좋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주빈은 "저 여기 출발하기 전부터 뮌헨도 비 오고 잘츠부르크도 비 오고 할슈타트도 비 오고 돌로미티도 비 온다고 계속 그랬었다. 그래도 (예보했던 것보다) 비가 안 오니까"라며 밝혔고, 라미란은 "좋은 날이 많이 있었다"라며 공감했다.
이세영은 "생각보다 (비가) 안 와가지고 날씨 좋았다"라며 거들었고, 라미란은 "우중 캠핑할 수 있게 이렇게"라며 맞장구쳤다.
다행히 멤버들이 캠핑장에 도착했을 때 비가 그쳐 있었다. 멤버들은 곧바로 텐트를 쳤고, 텐트를 다 치고 나서 비가 다시 오자 운이 좋다며 기뻐했다.
더 나아가 라미란과 곽선영은 저녁 식사를 위해 독일 소시지를 넣은 부대찌개와 간짜장 파스타를 만들었다. 이때 이세영은 "매일매일 헤어질 날을 받아놓고 (여행을) 이어 가는 그런 기분이었다. 그래서 항상 남몰래 창밖을 보며 눈물을 훔쳤다"라며 소감을 언급했고, 라미란은 "계속 졸았던 거 같은데"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세영은 "한 해에 제가 제일 힘들 때 제일 먼저 꺼내 보는 기억일 거 같다. 언니들이랑 시간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주빈은 이세영의 말을 듣고 눈물을 글썽였고, 곽선영은 "주빈이 운다. 더 울리자"라며 장난을 쳤다. 결국 이주빈은 "그냥 생각이 날 거 같다.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기분이 이상해"라며 눈물 흘렸다.
곽선영은 "이런 시간이 저한테는 필요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한테 이런 시간이 필요하구나'라는 걸 깨달았고 '난 알았다. 난 그런 사람이야'라는 걸 깨달았다"라며 고백했다.
라미란은 "열흘 남짓 여행을 하면서 그게 뭐라고 같이 먹고 같이 자고 하는 게 정말 큰 힘이 되는 거다. 나한테 그리고 우리한테. 다른 여행을 가기 전까지 또 이 기억이 나의 최애 기억이 되겠지. 같이 와 줘서 너무 고마웠고 그래서 또 여행을 계획했으면 좋겠다. 내년쯤에 한 번 더 여행을. 다음에는 세영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갈 수 있잖아"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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