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거웠다" 김정현, 6년만에 서현에 공개 사과?

배우 김정현이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비밀'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비밀'은 잔혹하게 살해된 사체에서 10년 전 자살한 영훈의 일기가 발견되고, 그 이면을 파헤치던 강력반 형사 동근이 잊고 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는 추적 스릴러. 오는 12월 8일 개봉. 2023.11.21. / 사진 = 뉴시스

 

배우 김정현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6년 전 '시간' 드라마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의 팔을 뿌리친 행동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김정현은 "과거 반성할 일을 많이 했다. 두고두고 마음이 무거웠다. 꼭 사과하고 싶었다"며 과거를 돌아보는 발언을 했다. 그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정확한 대상은 지칭하지 않았으나, 과거의 미성숙한 행동을 반성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이는 2018년 MBC TV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있었던 논란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정현은 서현이 사진 촬영을 위해 팔짱을 끼려 하자 이를 뿌리치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를 중도 하차했으며, 2021년에는 당시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의혹이 제기되었다.

서예지가 극중 스킨십, 로맨스 장면을 빼라고 지시한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부르며 서현은 물론 여성 스태프들에게 '딱딱하게 대하라'고 했다.

한편, 이번 KBS 연기대상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생방송이 취소되어 녹화로 진행됐으며, 서현이 MC 장성규, 배우 문상민과 함께 진행을 맡았다. 방송은 다음 주 중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