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대표는 지난해 9월 유튜브 채널 ‘Talitha Koum 탈리다쿰’을 통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콘텐츠를 제작해왔지만 2일 기준 해당 채널은 사라진 상태다.
https://www.youtube.com/@talitha__koum
채문선은 1986년생으로 올해 39세다. 애경그룹 오너 3세인 그녀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총괄부회장의 장녀로 태어났다.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애경산업 마케팅 부문 과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자신의 피부 질환 경험을 계기로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설립하며 창업에 나섰다.
채문선의 남편은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다. 그는 세아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故 이운형 회장의 장남으로, 1978년생인 이태성은 채문선과 8살 차이가 난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언론학을 전공했으며 중국 칭화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채문선과 이태성의 첫 만남은 2012년 재계 모임이었다.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해 현재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결혼 후 채문선은 남편의 응원을 받으며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했다.
결혼을 앞둔 시점에 이태성의 부친이었던 이운형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결혼 일정이 다소 조정되었으나, 두 사람은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며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채 대표와 이 대표의 나이 차이는 8년으로, 결혼 당시 이태성은 35세, 채문선은 27세였다.
결혼 후 채문선은 남편의 든든한 지지를 받으며 자신의 사업과 창업의 꿈을 실현했다. 그녀는 "남편의 응원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탈리다쿰은 없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채문선은 14살 때 발병한 난치성 피부 질환인 켈로이드로 인해 오랜 시간 치료와 고통을 경험했다.
출산 후 질환이 심해지면서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로 인해 화장품 개발에 나서게 됐다. 그녀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하얀 민들레 성분을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을 출시했다.
탈리다쿰은 히브리어로 ‘소녀여, 일어나라’라는 뜻이다. 그녀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많은 연구소에서 거절당했지만, 끈기 있게 연구를 이어가며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스테로이드제와 방사선 치료 등으로 고통스러운 치료를 이어가던 그녀는 결혼 후 아이를 출산하며 증상이 더욱 심화되었다.
"아이들이 건강한 피부를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화장품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남편 이태성은 채문선의 사업을 지지하며 그녀가 개발한 화장품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자고 설득했다. 이들의 협력은 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채문선은 창업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6월에는 ‘하얀 민들레’라는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도 변신했다. 브랜드 홍보와 음악을 접목한 이 활동은 채문선의 새로운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채문선 남편 이태성 나이 프로필
1978년 8월 11일 (46세)
서울 , 한국
모교 미시간 대학교 칭화대학교
직업 세아홀딩스 및 세아베스틸홀딩스 대표 이사
배우자 채문선
이태성과 채문선은 결혼 10년 차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공적·사적 활동에서 함께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채문선은 인터뷰에서 남편 이태성이 항상 큰 지지를 보내줬다고 전했다. 이태성은 채 대표가 화장품 개발에 매진할 때 "이렇게 좋은 제품을 우리가 독점하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자"며 제품 상업화를 설득했다.
이들 부부는 공적 활동에서도 함께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2024년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부부가 나란히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채 대표는 지난 2023년 6월 디지털 싱글앨범 ‘하얀 민들레’를 발매하며 가수로도 변신했다. 활동명 '달해'는 본인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브랜드 홍보와 자작곡 활동의 일환이었다.
Copyright ⓒ 더데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