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조사한 은행과 제련업체 전망 집계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값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FT는 금값 상승 원인으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해 미국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한 이후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각화 전략을 취해 온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매수세를 꼽았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미국 정부 부채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 중동과 우크라이나 분쟁 등이 금값 상승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헨릭 마르크스 독일 헤라우스 귀금속 글로벌 트레이딩 책임자는 "2025년에는 중앙은행의 관심이 매수세의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올해 금값이 트로이온스(약 31.1035g)당 295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세계금협의회(WGC)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금값 성장률에 대해 "긍정적이지만 (이전보다) 훨씬 더 완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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