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키자”…김흥국, 체포 저지 집회서 계엄나비 자처

“윤석열 지키자”…김흥국, 체포 저지 집회서 계엄나비 자처

일간스포츠 2025-01-02 17:2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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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28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가수 김흥국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Kristen French)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해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그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아, 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더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제18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와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9.28/
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김흥국은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 무대에 올라 “계엄합법 탄핵무효 외치는 분들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매일 유튜브에 공격 당하고 있다. ‘호랑나비’를 계엄나비, 내란나비라고 한다. 정말 살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김흥국은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면서 “조금만 더 힘을 합쳐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계엄에 찬성하고 탄핵에 반대 의사를 드러낸 그는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다. 해병대 출신 선후배 여러분 전부 한남동으로 들이대라”고 외치기도 했다. 

김흥국은 오래 전부터 국민의힘 지지 의사를 밝혀온 가수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위해 유세 현장에도 함께 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했으며 최근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 제작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2일 오후 현재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 중이나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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