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하주차장 화재 예방 및 관리 등 공동주택 관련 올해 예산을 증액, 도민들의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예산 증액은 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이후 공동주택 내 지하주차장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에 대한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공동주택 안전을 위해 투입하는 예산을 보면 ▲공동주택 공용시설 보수비용 지원 및 소방을 비롯한 안전시설 보강 125억원(이 중 도비 37억5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26억6천만원 증액(증액 도비는 8억원)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점검 15억5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5억 7천만 원 증액(증액 도비는 2억원) 등이다.
증액된 예산에 따른 사업 계획을 보면 우선 노후 공동주택 94개 단지의 공용시설과 200개 단지의 소방 및 안전시설 보강을 지원한다. 지속적인 화재 예방 및 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한 조치로 ▲충전시설 이전 ▲질식소화포 ▲하부주수장치 ▲화재감지CCTV ▲노후 감지기 교체 등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또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점검을 위해 211개 단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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