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내 한 카페에서 발생한 선결제 관련 논란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정치 시사 유튜브 채널 ‘제이컴퍼니’ 측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400만 원 상당의 커피를 선결제했으나, 이를 두고 선결제 금액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카페 점주 측은 "선결제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네티즌들의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제이컴퍼니 측은 무안공항 내 한 커피숍에 각각 100만 원과 300만 원을 선결제해 피해 유가족과 봉사자들이 음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결제 내역과 영수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논란은 두 종류의 안내문에서 시작됐다.
첫 번째 안내문에는 “제이컴퍼니 구독자분께서 400만 원 선결제하셨다. 유족과 봉사자분은 드시고 싶은 음료를 드시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두 번째 안내문에는 유튜브 채널 이름과 선결제 금액이 빠지고 “봉사자 및 유가족은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드시길 바랍니다. 선결제 되셨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카페 측이 마치 자신들이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욱 큰 논란은 자원봉사자와 카페 직원 간의 대화에서 발생했다.
한 자원봉사자가 선결제된 커피를 요청하자, 직원이 “100만 원어치는 이미 소진됐고 남은 금액은 없다”고 답했다는 주장이다.
제이컴퍼니 측이 이를 알게 되어 직접 매장을 찾아가 확인한 결과, 400만 원 선결제가 맞다는 점이 밝혀졌다. 그러나 점주 측은 “300만 원은 환불하면 되지 않겠냐”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해져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카페 점주와 본사는 해명을 내놓았다.
점주 측은 “선결제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24시간 연장근무와 교대근무 상황에서 혼란이 빚어졌고, 누락된 내역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튜버 이름과 금액이 빠진 안내문은 선결제 이전에 붙어 있던 것”이라며 “사과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여러 차례 사과했고, 이후에도 별도로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 본사 측도 “현장에서 안내문 변경 등으로 인한 오안내가 발생했지만, 점주와 직원들이 정신없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착오”라며 “현재 본사 차원에서 인력을 지원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온라인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선결제를 악용한 것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선행을 퇴색시키는 행동”이라며 카페 측의 태도를 질타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연장근무와 혼란 속에서 발생한 단순 착오일 수 있다”며 현장 상황을 이해하자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논란은 선결제라는 선행 문화가 가진 취약점을 드러냈다.
선결제가 제대로 집행되지 않거나, 그 과정에서 오해와 논란이 발생할 경우, 선행이 오히려 부정적으로 비춰질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선결제와 같은 후원 활동이 더욱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투명한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본사 차원의 지원과 관리 체계 강화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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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9021697
1. 애초에 점주가 기부했다고 기사 뜬적 없음, 네티즌들이 궁예로 점주 칭찬했던거
2. 유튜버측이 100만원+300만원 두 번 나눠서 400만원 선결제했고, 매장도 인지하고 400만원 선결제했다고 쪽지 붙여놨었음(후에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쪽지 없어졌었다고 함)
3. 유튜버측이 얘기하는 건 매장측도 400만원 선결제 인지하고 있었던 거 아니냐(400만원 선결제 쪽지를 붙였으니), 근데 왜 100만원 선결제 이미 끝나서 이디야가 무상제공하는거냐고 말을 했냐 300만원 선결제는 음료제공 되고 있는 거냐 이게 논점임 -> 다만 이 상황에서 300만원 선결제건은 행방이 어떤지 모르는 상태, 매장측은 계속 100만원만 선결제했다 우기는 상태, 100만원 선결제건은 끝나고 이디야가 무상제공하고 있다는 대답을 들은 상태라 선결제 300만원에 대해선 예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 -> 이러한 상황에서 매장측은 맨처음부터 상황을 설명하는게 아니라 환불해주겠다고 말함... -> 유튜버측에선 환불을 원하는 상태가 아니었기에 더욱 슈킹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300만원 슈킹 얘기가 나오니까 매장측도 뭔 슈킹이냐 따짐 -> 이러한 상황에서 그제서야 매장측이 300만원은 밤~새벽에 선결제된거라 그 시간에 본인이 매장에 없어서 몰랐다 해명하기 시작, 선결제 100만원건도 32만원 어치 남아서 실시간으로 음료 차감하고 있다고 말함 -> 이런식으로 얘기하다가 후에 본문에 나와있는 대화내용으로 넘어간거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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