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이사 회장이 게임과 블록체인의 융합으로 더 큰 도약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미르’ 시리즈와 ‘나이트 크로우’ 등으로 성장의 기반을 다진만큼 올해 출시될 신작들을 필두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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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나이트 크로우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며,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였다”며 “또한 위믹스 생태계와 서비스의 재정비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지난 한 해를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다진 기반 위에 이제는 더 큰 발전과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며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는 도전인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올해 이룰 목표로 △협업 강화 △자율적 의사결정 △창의적 사고 △최신 기술 활용을 꼽았다.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결단력과 실행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같은 최신 기술을 업무에 적극 도입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올해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에서 더 큰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게임 사업의 성장을 지속하며 ‘레전드 오브 이미르’, ‘디스민즈워’, ‘미드나잇워커스’ 등 새로운 장르와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블록체인 사업에서 ‘위믹스플레이’는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며, ‘위퍼블릭’과 함께 새롭게 출시할 서비스들은 사용자가 실생활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창의성과 열정은 위메이드의 가장 큰 자산이며, 우리의 도전과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회사도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 이룬 성과는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누며, 노력의 결실로 보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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