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시민…김포경찰서, 감사장 전달

신속한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시민…김포경찰서, 감사장 전달

경기일보 2025-01-02 16:53: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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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시민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김포경찰서 제공
김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한 시민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김포경찰서 제공

 

한 시민의 신속한 기지로 수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2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오후3시 30분께 국민은행 풍무동지점 현금인출기(ATM) 기기에서 업무를 보던 중 옆 기기에서 중국 국적 남성 B씨가 거액의 현금을 인출해 가방에 넣는 모습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당시 A씨의 옆에서 현금을 인출하던 B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인출책으로, 이날 오후1시께 풍무동의 한 우편함에 들어있던 체크카드 3장을 꺼내 현금 1천200만원을 인출하려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B씨는 김포농협 풍무동지점에서 카드 1장으로 600만원을 인출하고 나오던 중 112신고로 출동한 풍무파출소 경찰관에게 현행범 체포됐다.

 

B씨는 또 이날 오전 7시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국민은행 화곡동지점에서 남성 C씨의 체크카드로 현금 600만원을 인출해 소지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 창구에서 500만원이상 현금 인출시에는 112신고를 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피해을 예방하고 있으나 ATM기기를 이용한 현금 인출은 피해 예방 및 피의자 검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보이스피싱 범죄 특성상 한번 피해를 보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주위의 작은 관심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김포경찰서는 신속한 신고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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