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스1에 따르면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여객터미널 출국장 앞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항공사고 대책위원장, 권영진 국민의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위원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해당 사항이 결정됐다.
김 대변인은 크게 3가지 사항에 대해 여 ·야가 합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31일 국회의장 주재 여·야 대표 회담에서 논의됐던 '국회 대책위원회'는 시기적으로 의미가 없는 만큼 구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다음주 초까지 여·야가 현장에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여·야가 힘을 모아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현장 수습이 일단락된 후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진상 규명, 유가족 지원, 추모 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은 이번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며 끝까지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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