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폴: 디렉터스 컷', 감독 전 재산 투자…국내 3만 관객 돌파 '아트버스터 활약'

'더 폴: 디렉터스 컷', 감독 전 재산 투자…국내 3만 관객 돌파 '아트버스터 활약'

엑스포츠뉴스 2025-01-02 16:3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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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감독 타셈)이 새해 첫 날 3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해 첫 아트버스터 탄생을 알렸다.

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폴: 디렉터스 컷'은 1일까지 누적 관객 수 3마1616명을 기록하며 3만 관객을 돌파했다.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18년 만에 돌아온 감독판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스턴트맨 로이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영화다.

세계적인 비주얼리스트 타셈 감독이 기획부터 완성까지 무려 28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으로, 전 재산을 투자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CGI 없이 4년에 걸쳐 24개국을 돌며 찍은 역대급 배경과 아카데미 의상상 수상자 이시오카 에이코의 독창적 의상이 선사하는 황홀경은 눈을 호화롭게 하고, 촬영 상황을 모두 실제로 믿었던 아역 배우 카틴카 언타루와 12주간 휠체어 생활을 하며 로이 그 자체가 된 리 페이스의 진정한 교감은 현대사회에서 사라져가는 믿음과 희망을 다시금 붙잡게 한다.

12월 25일 개봉 후 새해 첫 아트버스터의 입지를 다진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장기 흥행의 청신호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

오는 8일 오후 7시 CGV명동역라이브러리에서는 정성일 평론가가 참여하는 '더 폴: 디렉터스 컷'이 열린다.

이어 10일 오후 7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더 폴: 디렉터스 컷'의 재번역을 맡은 황석희 작가와 민용준 기자가 함께하는 '다시 만난 번역 세계 GV'가 개최돼 관객들을 만난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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