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2일(한국시각) 신년을 맞이해 ML 30개 팀별 1개 예측을 전망했다. 매체는 팀별 희망적인 시나리오를 예측했다. 대부분의 팀은 몰락한 에이스의 부활, 미완의 유망주의 폭발 등을 예상했지만 다저스에게는 'ML 역사상 최다승'을 달성할 것을 예상했다.
매체는 "2024년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2025년에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로 나설 준비가 되면서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투수 블레이크 스넬 등 리그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2024시즌 리그 162경기에서 98승 64패 승률 0.605를 기록하며 양대 리그를 통틀어 유일하게 6할 승률을 기록한 팀이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스토브리그 내내 분주히 선수 보강에 나섰다.
다저스는 리그 MVP 경력을 가진 선수인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오타니가 버티고 있는 막강한 타선도 보유 중이다.
매체는 "다저스는 이미 최고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미래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 3명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사실을 고려했을 때 116승이라는 ML 역사상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현실적인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ML 역사상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팀은 1906년 시카고 컵스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록한 116승이다. 다저스가 이 기록을 깨기 위해선 전년도보다 19승을 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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