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 구입하면 폰을 공짜로 주고 현금 68만까지 준다 (ft. 가입 조건)

갤럭시S24 구입하면 폰을 공짜로 주고 현금 68만까지 준다 (ft. 가입 조건)

위키트리 2025-01-02 16:18:00 신고

3줄요약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 / 뉴스1 자료사진

‘갤럭시S25’ 언팩 행사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성지(휴대폰을 싸게 판매하는 대리점)가 ‘갤럭시S24’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불법 보조금을 대규모로 살포하고 있다고 조선비즈가 2일 보도했다. 구형 모델에 대한 공격적 할인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 주요 성지에서 갤럭시S24를 구매하면 최대 120만 원 이상의 불법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마포구의 한 대리점에서는 출고가 115만 5000원의 갤럭시S24가 최대 할인율로 마이너스(-) 68만 원에 판매됐다. SK텔레콤 ‘5GX프리미엄’ 요금제(월 10만 9000원)를 6개월간 유지하고, 신용카드 개통, 부가서비스 가입을 추가로 요구하는 조건이다. 구매자는 번호이동 또는 기기변경 형태로 갤럭시S24를 사고 현금 68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현재 갤럭시S24에 지급되는 공식 지원금은 최대 53만 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은 7만 9500원이다.

성지는 여기에 최대 68만 원의 현금을 더 얹어 총 122만 5500원에 이르는 불법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4 울트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성지가 출고가 169만 8400원의 갤럭시S24 울트라가 마이너스(-) 22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울트라 모델에 적용되는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 합계는 60만 500원으로, 성지에서 지급하는 불법 보조금은 120만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출혈 경쟁이 벌어지는 건 신제품 출시 직후 번호이동과 기기변경 수요가 폭증하기 때문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갤럭시Z플립·폴드6가 출시된 이후 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전월 대비 11.6% 증가한 37만 9823건에 달했다.

이러한 불법 보조금은 통신 3사와 제조사가 성지에 지급하는 판매 장려금에서 나온다. 업계는 휴대폰 한 대를 판매할 때 최대 80만 원 이상의 장려금을 받는 성지가 장령금을 불법 지원금으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27일부터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된다. 이때부터 보조금 제한 없이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