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빅데이터 경영지원 플랫폼 ‘소상공인 365’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상권분석, 경영진단, 정책정보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소상공인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365는 기존의 ‘상권정보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킨 플랫폼으로, 64개의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22종으로 융합해 데이터의 품질과 범위를 대폭 개선했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은 보다 정확한 정보로 창업 및 경영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빅데이터 상권분석, 내 가게 경영진단, 상권·시장 핫트렌드, 정책정보 올가이드가 있으며, 각각의 기능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첫째, ‘빅데이터 상권분석’은 과밀창업 방지를 위해 상권 정보를 분석하고, 입지평가 및 배달정보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여 사업장 입지 및 업종 선택에 도움을 준다.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따라하기’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둘째, ‘내 가게 경영진단’은 매출액과 고객 관심도를 바탕으로 사업장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며, 인기 메뉴와 유동인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셋째, ‘상권·시장 핫트렌드’는 특정 고객층 및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권 정보를 제공해 창업 아이템과 연계한 입지 선택을 돕는다.
마지막으로, ‘정책정보 올가이드’는 정부 지원사업 정보를 소상공인 24와 연계하여 제공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수집된 사용자 피드백은 적극 반영되어, 오류잡기 이벤트를 통해 개선사항을 모으고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 챗봇은 사용자의 질문에 맞춤형 지원사업을 안내하며, 소상공인 24에서도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중기부의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소상공인 365는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진공의 박성효 이사장은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소상공인 365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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