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충북청주FC가 지언학을 영입했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인천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 지언학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1994년생 지언학은 2013년 크리스토 아틀레티코에 입단하며 스페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 AD 알코르콘으로 이적했고, 활약을 인정받아 U23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2016년 한국으로 돌아온 지언학은 경주한수원축구단과 김해시청축구단에서 국내 무대 경험을 쌓았다. 2019년에는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인천에서 점차 입지를 다져갔다. 이후 2021년 군복무를 위해 김천상무FC로 이적했으며, 2023년에는 충남아산FC로 임대되어 출전을 이어갔다.
177cm, 77kg의 지언학은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를 비롯해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오른쪽 사이드백까지 맡을 수 있는 전술적 유연함을 지니고 있으며, 전방 압박 능력과 많은 활동량이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지언학은 “충북청주FC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팀에서의 도전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어렵게 온 만큼 이 기회를 소중히 여겨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동계 훈련에서 팀에 빠르게 적응해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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