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 자율방범연합대(대장 이홍구)가 지역에 안전 쉼터 공간을 확대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힘쓰고 있다.
2일 남동구자율방범대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장수동(만의골) 인천대공원 후문에 ‘안전스마트쉼터(안전지대 장치)’를 설치했다.
이 ‘안전스마트쉼터’에는 냉·난방 기기와 함께 자동심장충격기(AED), 구급함(구난 물품 구비) 등이 있어 주민 누구나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또 대피 및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112·119 관제센터 직통 연결의 비상전화와 360도 회전 폐쇄회로(CC)TV를 설치, 묻지마 폭력 등 각종 범죄로부터 피난·보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대현 남동구자율방범대 자문위원은 “안전스마트쉼터는 예전 KT가 운영한 안전부스를 쉼터와 결합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시민이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남동구자율방범대 관계자는 “안전스마트쉼터는 인천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볕더위, 혹한 등 각종 위험 상황에서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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