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동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을 통해 맞춤형 치료 지원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최근까지 심리·정서·인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 15명과 중학생 1명을 찾아가 1:1 학습상담을 제공했다. 센터는 담임교사의 추천, 보호자의 동의를 거쳐 선정된 학생들에게 개별 필요에 따라 언어(난독), 심리, 감각, 인지 등 전문학습상담사의 상담과 진단을 제공했다.
치료지원에 참여한 학생의 보호자 A씨는 “아이가 치료 후 긍정적으로 변했고 가정에서 지원할 부분까지 교육지원청이 도움을 줘 너무 좋다”고 말했다.
참여교사들도 전체 16명 중 14명(87.5%)이 “개별맞춤형 치료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학습에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담임교사들은 전문적인 진단으로 학부모와 학생의 상태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가정과 학교에서의 연계 지도에 특히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동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을 고도화해 학습지원대상학생의 기초학력 심층진단 및 분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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