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산곡동 부평현대1단지 아파트가 ‘아파트 부설주차장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주차장 33면을 늘렸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시설개선비 6천만원을 이 아파트가 지난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부설주차장 증설하는 데 지원했다.
구는 현재 아파트 측이 단지 안 놀이터와 운동시설 등 부대시설을 주차장으로 만들 경우, 주자 1개 면당 200만원씩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13년 12월17일 전에 사업 승인 또는 건축허가를 받은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이다. 다만 구는 전체 입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은 경우 지원하고 있다.
부평현대1단지 아파트 관계자는 “그동안 주차난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지원으로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원도심 지역에서는 공유주차장 부지를 확보하는 게 매우 어려워서 새로 주차장을 조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만든 부설주차장을 이웃과 공유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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