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주남진 기자] 전북 완주군이 설 명절 전에 전체 군민들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주요 경제지표가 하락하고, 탄핵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 전반에 파장을 미치고 있어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의 내수활성화를 위해 약 3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의 재원은 지출 효율화와 세입 증대 등 재정 안정화를 통해 마련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충당한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설 전에 완주사랑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으로, 사용기한은 오는 6월까지로 한정한다.
군은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해 군의회와 협력해 지원조례도 제정하고 1회 추경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민생안정지원금이 어려운 시기 군민 여러분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군의회와 적극 협력해 빠른 추경 편성으로 설 명절 이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