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0.00%’

한국부동산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0.00%’

청년투데이 2025-01-02 14:08:38 신고

한국부동산원 본사 전경. 사진=한국감정원
한국부동산원 본사 전경. 사진=한국감정원

 

[청년투데이=장효남 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지난주 0.01%에서 0.00%로 지속된 보합세에서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0.01%를 보이며 보합세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4년 12월 5주(12.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이 상승폭이 제로가 된 것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계절적 비수기 등에 따라 관망세가 심화되고, 부동산 매수심리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보합 전환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0.01%를 보인 가운데 종로구(0.02%)는 명륜2가·숭인동 위주로, 용산구(0.02%)는 한강로3가·이태원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노원구(-0.03%)는 상계동 비역세권 단지 위주로, 은평구(-0.02%)는 불광·응암동 위주로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강북지역이 하락으로 전환되었다.

강남 11개구의 경우 0.01%를 보인 가운데 송파구(0.06%)는 신천·방이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03%)는 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02%)는 등촌·마곡동 위주로, 강남구(0.02%)는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양천구(0.01%)는 목·신정동 정주여건 양호 단지 위주로 상승을 이어갔다.

전세가와 관련해 한국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대단지 및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부족에 따른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있지만 입주영향이 있는 지역 및 저가매물 위주의 거래 등 혼조세가 지속되며 서울 전체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강북 14개구의 0.00%를 보인 가운데 종로구(0.03%)는 무악동 선호단지 위주로, 중구(0.03%)는 신당동·충무로4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성동구(-0.05%)는 옥수·하왕십리동 위주로, 동대문구(-0.04%)는 입주영향 있는 답십리·휘경동 위주로 하락하면서 강북지역이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 11개구도 0.00%를 보인 가운데 강서구(0.03%)는 화곡·방화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03%)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강동구(-0.06%)는 암사·명일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금천구(-0.04%)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하락하면서 강남지역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eb.or.kr/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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