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올해 공공심야약국 운영 기간을 주 3일 이상에서 주 6일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심야약국은 야간 시간대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기 위해 2012년 전국 처음으로 제주에 도입됐다.
현재 제주시 한림읍 현재약국·조천읍 영재약국·구좌읍 세화약국과 서귀포시 서귀동 감귤약국·대정읍 프라임약국·대정읍 시계탑약국 등 6곳이 운영 중이다.
심야약국 운영시간은 읍·면 지역 오후 8시∼11시, 동(洞) 지역 오후 9시∼12시다.
제주도는 올해 서귀포시 동부지역에도 추가로 1곳의 심야약국을 지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심야약국에 대해 시간당 4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야간 시간 약국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공공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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