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정형화된 시무식을 탈피해 임직원 소통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신년 행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5년 삼양 NEW DAY CONNECT'에는 김윤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해외와 지방 사업장 직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김윤 회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첨단소재와 반도체 퍼스널케어 등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헝가리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돼 매출 향상에 기여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정세의 불안정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전 임직원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성공적인 첫 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3대 경영방침으로 글로벌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제시하며 모든 업무에서 최우선으로 고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발표한 기업 소명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에 대해 "스페셜티와 혁신 솔루션을 통해 더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제안하는 것이 바로 생활의 잠재력을 깨우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회장상과 특별공로상 시상, 신임 임원 소개, Say 삼양 소통광장, CEO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