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배역을 맡는다면?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 시즌3에 출연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 현지에서 모든 촬영을 마쳤다는 보도까지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징어 게임2’는 2024년 12월 26일 공개됐습니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입니다. 반응은 뜨겁습니다. ‘오징어 게임2’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TV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공개 첫 주 전 세계에서 5억 시간 가까이 시청되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에 등극했습니다.
디카프리오가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다는 루머는 2년 전부터 솔솔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황동혁 감독은 지난 2022년 에미상에서 6관왕을 수상한 후 국내 취재진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에서는 워낙에 배우분들이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지나가는 얘기처럼의 작품 팬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너무 팬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우리끼리 기회가 되면 디카프리오에게 ‘윌 유 조인 더 게임?’ 해볼까 얘기도 많이 했다”고 밝혔었죠. 이정재 역시 미국 배우조합상(SAG)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시즌2에 어떤 미국 배우가 출연하면 좋겠냐?’는 질문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고 답한 적이 있습니다.
황동혁 감독은 내년 상반기 중에 시즌3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즌3에 대해서는 “10~20년 후에 발생하는 사건으로 시즌2보다 더 어둡고 잔인하고 슬프지만 동시에 꽤 기발하고 유머러스할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의 피날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