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소방본부는 119구조견의 수색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119구조견은 사람보다 최소 1만배 이상의 민감한 후각과 50배 이상의 청각 능력이 있다.
이에 자연재해나 각종 사고, 실종 등 다양한 재난상황에서 구조 대상자를 탐색·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해 오는 3일 종료되는 이번 훈련기간 119구조견은 운용자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낯선 환경에서도 안정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통제 훈련을 받았다.
또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거나 흔들다리, 시소 등 실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하는 훈련도 받았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윤성진 119구조견 운용자는 "최소한의 시간 내에 구조 대상자를 신속하게 구조하는 것이 수색작업의 핵심"이라며 "119구조견의 실전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훈련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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