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삼성디스플레이의 이청 사장은 올해를 사업 확대의 대전환기로 삼아 폴더블 기술 완성과 8.6세대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기술 확보, IT 및 오토(Auto)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무역 장벽 심화와 경기회복 지연, 경쟁 심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경영 키워드로 'A·C·E'를 제시했다.
'A·C·E'는 '신속하고 완벽한 실행력(Action)', '고객 가치의 최우선(Customer)', '차별화된 기술 확보(Excellence)'를 의미하며, 이 사장은 이를 통해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오지 못할 진입장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는 기존 제품에 신기술을 접목해 밸류업을 도모하고, 시장의 요구에 맞춰 미래 기술을 상품화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장은 고객의 가치와 일치하는 기술로 리더십을 확보하며, 모든 부서가 시장과 기술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토론하여 고객도 인지하지 못한 니즈를 발굴해 선제적으로 제안할 것을 주문했다.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평적 소통과 협업,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며, 리더들이 이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기술로 시작해, 고객으로 이어지고, 실행으로 완성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조화롭게 어려움을 극복하며 한 단계 성장하는 2025년을 만들자"고 당부하며, A·C·E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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