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박종남씨는 자신의 SNS에 '오징어 게임2' 출연 소식을 알렸다. 박씨는 "넷플릭스 데뷔! 오징어로 출연한 것 아니고 손 대역!"이라며 "작년(2023년) 10월 결혼식을 이틀 앞둔 저녁에 전화가 왔다. 생활의 달인 피디님께 연락처 받아서 전화드린다고, 밝힐 수는 없지만 글로벌 OTT인데 공기하는 손 장면이 필요해서 출연해 주실 수 있겠느냐다라. 근데 대전까지 내려와야 한다고 했다"라며 섭외 연락을 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다행인 건 결혼식 하루 전이라 휴가를 내놔 출연할 수 있었다. 다음 날 대전에 가서 엄청난 보안 서약서들을 쓰고 들어갔다. 점심 먼저 먹자고 하셔서 식당에 따라갔는데 이병헌님, 이정재님, 강하늘님, 감독님들이랑 같이 밥을 먹었다. 내 생애 이런 유명한 배우분들과 한 상에서 밥을 먹다니"라며 "유명 배우들이 결혼을 그렇게 축하해 주셨는데 보안 때문에 사진 한 장, 사인 한 장 못 남긴 것이 너무 아쉽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에서 강하늘은 해병대 출신 넉살 좋은 청년인 강대호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 화려한 손놀림으로 공기놀이 미션을 한 번에 성공하며 팀원들의 환호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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