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우리금융그룹의 임종룡 회장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그룹의 경영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임 회장은 '신뢰받는 우리금융'이라는 목표 아래 내부통제 혁신, 핵심 경쟁력 강화, 그룹 도약기반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해 우리금융이 민영화를 완전히 마무리하고 증권업에 재진출하는 등 여러 성과를 이뤘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동시에 예상치 못한 시련과 어려움도 있었음을 인정하며, 이를 계기로 신뢰 회복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그는 신뢰를 다시 세우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절박한 심정으로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우리금융의 경영목표는 '신뢰받는 우리금융'으로, 내부통제 혁신과 윤리적 기업문화 확립, 자회사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기반 확보를 포함하고 있다. 임 회장은 이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임 회장은 금융의 본질적 가치인 '신뢰'를 가슴 깊이 새기며, 이를 회복하기 위한 절실한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내부통제 체계를 근원적으로 혁신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회사별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해 그룹의 성장과 수익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2025년을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하며, 금융환경의 급변에 대응할 체계적인 위험관리 역량을 갖추고, 새로운 금융 영역으로의 도전을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금융의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며, 혁신적인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시장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끈기와 온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함께 신뢰와 도약의 여정을 완성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신뢰는 구호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며,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합심해 전력을 다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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