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셨다”… 제주항공 기장의 마지막 모습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셨다”… 제주항공 기장의 마지막 모습

센머니 2025-01-02 09: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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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레드
사진: 스레드

[센머니=강정욱 기자] 지난해 12월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서 기장의 마지막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돼 먹먹함을 더했다.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사고 순간이 담긴 영상에서 여객기 콧핏(조종석)의 유리창 안쪽으로 기장이 팔을 뻗어 머리 위쪽 패널을 만지고 있는 듯한 모습의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해당 사진과 함께 "사고기 기장님의 마지막. 그 최후의 순간까지 콕핏 패널에 손이"라며 "당신은 최선을 다하셨으리라 믿는다"고 적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봐도 동체착륙은 너무 안정적으로 보였다", "최선을 다하시고 충격 대비를 위한 자세를 취한 것 같다", "본인의 모든 경험을 쏟아내 최선을 다하셨을 거다", "너무 속상하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기장 한모씨(45)는 공군 학사장교 출신으로 2014년 제주항공에 입사했다. 2019년 3월 기장으로 승급했으며 6823시간의 비행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 기장은 동료들 사이에서도 비행 실력이 좋다는 평가를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끝단 구조물을 들이받고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승무원 2명은 사고 후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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