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우가 대마초 흡연을 사과했다.
지난달 31일 한도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최근 저와 관련된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많은 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라며 "기사가 처음 나갔을 때, 저는 두려움과 무서움에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랐고,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에, 그런 여러분을 실망시켰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는 데 시간이 걸렸다"라며 운을 뗐다.
지난달 23일 스포츠조선은 BL드라마 등으로 주목을 받았던 한도우가 대마초 흡연 후 자숙 없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그가 대마초를 흡연한 것은 2020년 12월의 일이지만, 당시 드라마 '디어M'의 촬영을 진행한 것을 비롯해 이후 '비의도적 연애담', '내 손끝에 너의 온도가 닿을 때', MBC '수사반장' 등에 출연했고, 최근까지도 드라마와 관련한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도우는 당시 대마초를 흡연한 것에 대해 "철없고 어리석은 판단으로 잘못된 행동을 했고, 이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호기심이라는 핑계로 합리화하려 했지만, 조사를 받으며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깨달았고 반성하며 살아왔다. 지난날 했던 모든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도 이 잘못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이번 일을 통해 저 자신을 다시 한번 깊이 돌아보고 반성하겠다. 앞으로 어떤 일에도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살아가겠다. 그리고 저와 함께했던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전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도우는 "최근 마음이 무거워지는 소식들로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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