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여론조사] '차기 대통령감 선호도' 이재명 1위

[대구·경북 여론조사] '차기 대통령감 선호도' 이재명 1위

위키트리 2025-01-02 09: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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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4년 5월 1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접견실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보수 진영의 후보군에선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영남일보의 의뢰로 지난달 23, 24일 TK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1603명(대구 800명, 경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일 발표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구를 가장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가 25.7%로 1위를 차지했다. 홍 시장이 16.1%, 오세훈 서울시장이 13.6%, 한 전 대표가 13.5%를 기록했다.

유승민 전 의원(3.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3.2%), 우원식 국회의장(2.5%), 김부겸 전 국무총리(2.0%), 김동연 경기도지사(1.9%),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1.3%)도 순위에 올랐다.

범보수 진영 내 선호도 조사에서는 홍 시장과 한 전 대표가 선두 경쟁을 벌였다. '보수진영 차기 대선주자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누구냐'는 질문에 홍 시장이 16.1%를, 한 전 대표가 14.8%를 기록했다. 두 사람 간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인 1.3%포인트(p)에 불과하다.

유 전 의원(11.7%), 오 시장(11.6%),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7.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4.3%), 안철수 의원(4.2%), 나경원 의원(3.7%), 이철우 경북도지사(1.3%)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잘 모르겠다'거나(2.7%), '없다'(17.1%)는 응답도 모두 19.8%에 달해 여전히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는 유권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한 질문에는 47.3%가 인용해야 한다 답하고 45.6%가 기각해야 한다고 응답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p, 응답률은 6.4%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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