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유가족, 명예 훼손 엄중 조치 취할 것"

최상목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유가족, 명예 훼손 엄중 조치 취할 것"

머니S 2025-01-02 09:1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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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엄중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최 권한대행이 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엄중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최 권한대행이 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경찰청 등 사법당국은 모니터링을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관련 7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유가족들과 선의의 관계자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행동은 절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일 기준으로 희생자 24분이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희생자 인도는 전적으로 유가족 뜻을 존중해 진행될 것"이라며 "보건복지부,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선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가족분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1일 중대본에서 논의된 직장인, 군인, 휴가 문제 등 유족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관리해 나가겠다"며 "관계 기관에서는 중대본 결정 사항을 최대한 신속히 이행하고 그 결과를 보고해달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해 30일부터 이번 사고와 동일 기종을 운영하는 6개 항공사 101대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해당 기종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에서는 운항 정비·교육·훈련 등에 대해 철저하게 점검하고, 점검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각 시정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사고 원인 조사로 음성 기록 장치에서 추출된 자료는 오는 3일까지 음성으로 전환하고 비행 기록 장치는 우리 조사관이 참여해 미국 교통안전위에서 분석이 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 수습에 있어서 온 국민께서 함께 슬픔을 나누고 도움을 주고 계신다"며 "모든 국민의 참여와 지원에 감사드리며 정부도 책임 있는 자세로 차분히 사고를 수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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