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TIGER ETF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총 7조 8594억원이다. 이는 국내 ETF 전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19조 7600억원)의 40%로, 국내 운용사 중 1위 규모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TIGER ETF는 지난 한 해 ‘글로벌’, ‘연금’, ‘혁신성장’에 집중한 장기 투자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해외 주식형 ETF 시장이 크게 성장한 가운데 TIGER ETF는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올라섰다. 2010년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투자 ETF를 출시한 TIGER ETF는 미국 주식 투자를 통한 장기 투자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해왔다. 대표 상품인 ‘TIGER 미국S&P500 ETF’의 지난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 8933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개인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해당 ETF는 국내 최대 주식형 ETF이자, 아시아 최대 S&P500 ETF로 성장했다.
‘TIGER 미국30년국채커버드콜액티브(H) ETF’는 국내 커버드콜 ETF 최초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옵션 매도 비중이 가장 낮은 나스닥 커버드콜 ETF로 월배당 ETF의 대표주자로 등극했다.
아울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미국 나스닥증권거래소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반도체 지수(PHLX AI Semiconductor Index, ASOX)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최초 ASOX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를 한국 시장에 상장했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많은 투자자의 성원으로 TIGER ETF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대표 ETF로 성장할 수 있었고, 특히 이 같은 성장이 글로벌 분산 투자를 함께 한 투자자의 자산 성장과 함께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이 TIGER ETF를 통해 자산 증식과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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