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챔피언십)에서 활약 중인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엄지성(스완지시티)이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스토크시티는 2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4-2025 챔피언십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번리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26을 쌓은 스토크시티는 24개 팀 중 19위에 자리했고, 번리는 2위(승점 49)를 지켰다.
스토크시티는 지난해 12월 27일 나르시스 펠라크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구단 '레전드' 라이언 쇼크로스 임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스토크시티는 12월 30일 선덜랜드 경기에서 1-0으로 승점 3을 챙긴 데 이어 상위권 팀 번리를 상대로도 승점을 추가했다.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배준호는 공격 포인트를 추가엔 실패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배준호에게 평점 7.0을 부여했다.
올 시즌 24경기에 나선 배준호는 득점 없이 도움 5개를 기록 중이다.
엄지성은 포츠머스와의 원정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으나 팀의 0-4 대패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스완지시티는 12위(승점 33), 포츠머스는 21위(승점 23)에 자리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엄지성은 슈팅 2회와 패스 성공률 87%(20/23)를 기록, 풋몹 평점 7.0으로 팀 내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데뷔한 엄지성은 리그 17경기(선발 14경기)에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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