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위기'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 친필 사인 편지… "끝까지 싸울 것"

'체포 위기'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 친필 사인 편지… "끝까지 싸울 것"

머니S 2025-01-02 07:5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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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스1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30분쯤 윤 대통령은 관계자를 통해 자필 서명이 담긴 메시지를 집회 현장에 전달했다.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표명한 것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메시지를 게시한 이후 사흘 만이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자필 서명이 담긴 편지. /사진=뉴스1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자필 서명이 담긴 편지. /사진=뉴스1
윤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애국시민 여러분!"이라며 "새해 첫날부터 추운 날씨에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많이 나와 수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 정말 고맙고 안타깝다. 그리고 추운 날씨에 건강 상하시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나라 안팎의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국가나 당이 주인이 아니라 국민 한 분 한 분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우리 더 힘을 냅시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새해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빌겠다"고 지지자들을 위로했다.

특히 "끝까지 싸우겠다"는 발언은 직무 복귀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메시지가 공개되자 관저 앞 도로변에서 24시간 철야 지지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는 내란 수괴와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듭 소환 요구에 불응하자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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