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홍진영의 팬계정을 운영 중인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저는 홍진영님이 아닙니다! 어제 '비행기 사고에 지인 분 타고 계셨다'고 글쓴 거 절대 홍진영님이 쓰신 게 아닙니다! 저는 홍진영님 팬인 일반인이고 그저 지인분이 돌아가신 게 안타까운 마음에 짧게 스토리에 글을 올렸던 것 뿐입니다. 기자분들 모두 기사 내려주세요 제발"이라는 호소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오전 홍진영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인을 잃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12월31일 "이번 비행기 사고 탑승객 중 내가 다니던 치과 원장님이 계시더라. 불과 며칠 전에도 진료를 봤었는데. 진짜 잘 보고 좋은 분이셨는데. 편히 쉬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해당 계정은 홍진영이 아닌 팬이 운영하고 있는 계정으로, 운영자가 직접 나서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정부는 오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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