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사장은 2일 오전 진행된 신년사에서 "지난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참사로 우리는 따뜻하고 열정 가득했던 광주총국의 기자와 KBS에 오랜 세월 헌신하신 퇴직자 선배님들을 잃었다.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동료를 잃게 된 KBS 전 직원들에게도 큰 충격과 슬픔을 남겼다"라며 "그럼에도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사고 수습과 진상 규명에 기여하고 참사 유가족들에게 부족함 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직원 여러분들께서는 책임감을 갖고 보도와 프로그램 제작에 임하여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함께 위로와 공감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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