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많이 아프다…비행기만 봐도 가슴 무너져"

"제주항공 참사, 많이 아프다…비행기만 봐도 가슴 무너져"

iMBC 연예 2025-01-02 02:32:00 신고

배우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아픔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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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아야네는 자신의 SNS에 "2024년 마지막 주 참사로 인해 제 마음은 새해를 기쁘게 맞이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아프다"며 글을 남겼다.

그는 "아직도 창문을 바라볼 때 떠 있는 비행기만 봐도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 하지만 이 참사는 저희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고, 절대 피하거나 잊으면 안된다는 생각도 한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5년엔 저희에게 주어진 선물 같은 하루하루를 불평없이, 현재에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은 부상을 입었다. 생존자는 수색 초기 기체 후미에서 구조한 객실승무원 2명이다.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이날부터 1월 4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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