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제주항공 참사 애도 속 콘서트 진행… "진정성 있는 위로 전달할 것"

 

[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가수 임영웅이 지난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예정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슬픔 속에 계신 모든 분과 함께 아픔을 진심으로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공연 준비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분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이번 공연이 진정성 있는 위로와 희망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지난 12월 29일 콘서트에서도 "비행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을 느끼며 희생자분들,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며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콘서트 관람을 원치 않는 팬들을 위해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 공연 전날까지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수수료 없이 환불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