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도우가 과거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손편지를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대중과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믿음을 저버린 행동,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한도우는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에 "최근 저와 관련된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많은 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운을 뗐다. 그는 "기사가 처음 나갔을 때 두려움과 무서움에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랐다"며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에 그런 여러분을 실망시켰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는 손편지를 통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2020년 12월, 호기심에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호기심이라는 핑계로 제 행동을 합리화하려 했지만 조사를 받으며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깨달았다"며 "그 이후로 깊이 반성하며 살아왔다"고 전했다.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한도우는 "제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는지 생각하면 가슴이 무겁다"며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그는 "이번 일을 통해 저 자신을 다시 한 번 깊이 돌아보고 반성하며 앞으로는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한도우는 2014년 tvN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무림학교 디어엠', '수사반장 1958'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그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되었으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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