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된 가운데, 2025년 새해 첫날을 맞아 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한다.
tvN은 1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예정이던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결방하고, 대신 영화 '카운트'가 편성됐다.
이날 '유퀴즈'에는 송혜교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차주로 미뤄졌다.
MBC도 밤 10시 30분 방송될 '라디오 스타'를 결방하고, 영화 '싱글 인 서울'을 방송한다.
채널A의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과 TV조선의 '미스쓰리랑'도 결방되며, 각각 드라마와 영화가 대체 방송된다.
이번 참사는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의 랜딩기어 고장으로 발생했으며,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정부는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4일 자정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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