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전남도가 유가족 보호를 위한 종합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1일, 최근 SNS와 쇼츠 등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확산되고 있는 사고 관련 허위정보에 대한 강력 대응을 중앙재해대책본부에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가짜뉴스로 인한 유가족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유가족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도 마련됐다. 전남도는 1대1 전담 공무원 제도를 도입해 유가족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부정확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정정 요청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해 상담 전문의사 확대 배치도 추진 중이다.
또한, 아동이 있는 유가족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자 하는 유가족들을 위해 무안공항과 사고현장을 잇는 순회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유가족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의료 지원, 심리 상담, 법률 자문, 민생 지원, 장례 절차 등을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며 "하루빨리 유가족들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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